스페인 여행 준비물 및 추천 여행지

열정과 예술, 유럽의 햇살이 어우러진 나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가우디 건축물부터 이비사의 뜨거운 파티, 톨레도의 역사 유적까지 도시마다 전혀 다른 매력을 자랑합니다. 스페인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꼭 들러야 할 인기 도시들을 소개합니다.

≣ 목차

1. 바르셀로나

스페인 여행의 시작점으로 꼽히는 바르셀로나는 안토니 가우디의 도시라 불릴 만큼 독특한 건축물로 가득합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구엘 공원, 까사 바트요 등은 전 세계 여행객들의 인생 사진 명소로 손꼽히며, 고딕 지구와 보른 거리에서는 중세의 분위기와 현대 감성이 공존합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가우디가 설계한 미완의 대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명소입니다. 독특한 건축미와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가 인상적입니다.

2. 마요르카

유럽 신혼부부들이 가장 사랑하는 휴양지 마요르카는 아름다운 해변과 고즈넉한 마을이 어우러진 지중해의 보석입니다. 맑은 바다, 산악 지형, 현지 시장의 음식들까지 풍부한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여행의 완벽한 쉼표를 선사합니다.

팔마 대성당

해안가에 우뚝 선 팔마 대성당은 고딕 양식의 걸작으로, 마요르카에서 가장 인상 깊은 랜드마크로 손꼽힙니다.

3. 마드리드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는 예술과 정치,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프라도 미술관,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 등에서 세계적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레티로 공원과 마요르 광장은 현지인들의 일상과 스페인 특유의 낭만이 스며 있는 공간입니다.

프라도 미술관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프라도 미술관은 벨라스케스, 고야 등 스페인 거장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예술 애호가들의 성지입니다.

4. 세비야

플라멩코의 본고장 세비야는 걷는 순간마다 정열이 느껴지는 도시입니다. 세비야 대성당과 히랄다 탑, 알카사르 궁전은 중세 이슬람과 기독교 문명이 공존했던 스페인의 과거를 보여줍니다. 골목마다 펼쳐지는 현지 플라멩코 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세비야 대성당

콜럼버스의 무덤이 있는 세비야 대성당은 고딕 양식의 화려한 건축미로 유명하며, 히랄다 탑 전망대에서는 도시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5. 이비사

전 세계 클럽 마니아들이 여름이면 모이는 스페인의 이비사 섬. 낮에는 지중해의 맑은 바다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밤에는 세계적인 DJ들의 음악과 함께 끝없는 파티가 펼쳐지는 EDM의 성지입니다. 발레아레스 제도의 보석 같은 이곳은 낭만과 열정이 공존하는 여행지입니다.

이비사 구시가지(달트 빌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달트 빌라는 이비사의 역사와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6. 그라나다

아랍과 유럽 문화가 아름답게 융합된 도시 그라나다. 알람브라 궁전은 이 도시의 상징으로, 정교한 무어 양식의 건축미와 정원은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중세 유럽과 이슬람 세계의 흔적이 어우러져 독특한 역사적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알람브라 궁전

이슬람 예술의 극치로 불리는 알람브라는 섬세한 무늬와 정원, 궁전이 조화를 이루는 그라나다의 대표 유산입니다.

7. 말라가

지중해 연안의 도시 말라가는 유럽 최남단의 해안 도시이자 예술가 피카소의 고향입니다. 탁 트인 해변, 고풍스러운 올드타운, 그리고 다양한 미술관이 여행자들에게 문화와 휴양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 여행의 거점으로도 손꼽힙니다.

피카소 박물관

피카소의 고향 말라가에는 그의 다양한 시기별 작품이 전시된 박물관이 있어, 예술과 도시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8. 발렌시아

빠에야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발렌시아는 스페인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이곳은 고딕 양식의 대성당과 함께, ‘예술과 과학의 도시’로 불릴 만큼 혁신적인 건축물들이 공존합니다. 감귤 향이 가득한 이 도시는 식도락 여행지로도 유명합니다.

예술과 과학의 도시

미래형 건축물이 모여 있는 예술과 과학의 도시는 발렌시아의 상징이자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9. 톨레도

스페인의 옛 수도였던 톨레도는 ‘세 종교의 도시’로 불립니다. 기독교, 이슬람, 유대교 문화가 공존하며 중세 도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성곽 안 골목골목을 거닐다 보면, 과거의 유산과 조용한 감성이 어우러져 매력을 더합니다.

알카사르 요새

스페인의 중세 수도였던 톨레도에는 역사적인 알카사르 요새가 자리하고 있으며, 도시 전체가 거대한 박물관처럼 느껴집니다.

10. 론다

아찔한 협곡 위에 세워진 론다는 자연과 인간이 만든 예술이 만난 도시입니다. 협곡을 가로지르는 누에보 다리와 그 아래 펼쳐진 절벽 풍경은 잊지 못할 장면을 남깁니다. 작고 조용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론다는 안달루시아 여행의 감성적인 쉼표 같은 도시입니다.

누에보 다리

깎아지는 협곡 위에 세워진 누에보 다리는 론다의 대표적인 풍경으로, 절벽 위 마을의 스릴 넘치는 매력을 한눈에 느낄 수 있습니다.

11.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가톨릭 순례의 종착지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는 유럽의 수많은 순례자들이 도보로 찾아오는 도시입니다. 장엄한 대성당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구시가지는 깊은 역사와 신앙이 어우러진 감동을 선사하며, 조용한 성찰의 시간을 갖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대성당

순례자들의 최종 목적지인 산티아고 대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웅장한 건축물로, 신성한 분위기와 역사를 품은 곳입니다.

12. 빌바오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방의 중심 도시 빌바오는 구겐하임 미술관을 비롯한 현대 건축물과 함께 예술의 도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을 따라 이어지는 도시 산책로와 특유의 감성이 녹아든 거리 풍경은 여유롭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미식가들에게도 사랑받는 도시입니다.

구겐하임 미술관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은 현대 건축의 걸작이자 도시 재생의 상징으로, 안팎 모두가 예술로 채워진 특별한 공간입니다.

13. 네르하

‘유럽의 발코니’라 불리는 네르하는 지중해가 한눈에 펼쳐지는 전망과 고요한 분위기로 사랑받는 휴양도시입니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펼쳐진 바닷가 산책로와 백색 마을의 조화는 여행자에게 잊지 못할 평화를 선사합니다. 가족 여행이나 커플 여행 모두에게 어울리는 감성적인 명소입니다.

유럽의 발코니

지중해를 내려다보는 절벽 위 전망대 ‘유럽의 발코니’는 네르하의 상징으로, 한 폭의 그림 같은 바다 풍경이 펼쳐집니다.

14. 코르도바

세계문화유산인 메스키타로 유명한 코르도바는 중세 이슬람 문화의 흔적이 짙게 남아 있는 도시입니다. 좁은 골목과 흰 벽, 형형색색의 꽃들이 어우러진 파티오 거리에서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역사와 예술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메스키타

이슬람 사원과 가톨릭 성당이 공존하는 메스키타는 세계적인 건축 유산으로, 코르도바의 복합적인 문화를 상징합니다.

15. 시체스

바르셀로나 남서쪽의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시체스는 감각적인 문화와 자유로운 분위기가 공존하는 예술 도시입니다. 해변을 따라 펼쳐진 산책로와 바닷가 카페, 시체스 국제 영화제로도 유명하며, 여유와 낭만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시체스 해변

영화제와 여유로운 해변이 어우러진 시체스는 예술과 여가가 공존하는 도시로, 바르셀로나 근교 여행지로도 인기입니다.